입주 들어온지 벌써 4개월 반 지났어요.
한참 더울때 이사 들어와서 난방을 올리고,
환기시키는 셀프 베이크아웃 작업을
한개도 시작하지 못했답니다 ㅠㅠ
근데 날씨도 추워지고 겨울철이 오니
새집증후군이 더 심해지는거 있죠.
알레르기 심한 저희 남편은
집만오면 꼭 콧물과 눈물로 범벅ㅋㅋ
저는 두통과 피부가려움으로 고생을
꽤나 했었어요 ㅠㅠ
봄,가을에 셀프 베이크아웃을 했다면
이런 증상도 덜했을텐데 말이죠.
뒤늦게 셀프 베이크아웃 도전을 하면서
겨울철 새집증후군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낼 수 있었어요.
본래 업체에 맡겨서 하게되면
하루만에 쫙~~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셀프 베이크아웃 같은경우엔 하루만에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위한 방법으로
최소3일 이상 진행을 한다더라구요.
이것도 말이쉽지 실제로 진행해보면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하고 ㅠㅠ
머리까지 한참 아파서 고생했거든요.
어떤분이 셀프 베이크아웃 겨울에 하면서
마무리에 피톤치드를 쓴다는 후기를 봤어요.
인공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에센셜 오일 향과 편백의 오일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더라구요.
유칼립투스의 향도 은은히 풍기는거라
딱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랄까요?
저도 웬만해선 셀프 베이크아웃 시작할때
연장 5일은 꾸준히 해보자 싶었거든요.
그냥 하루 하다말면 하나마나..
소용이 없기때문에요.
근데 이번에 도전한 베이크아웃은
딱 하루 진행을 하고 나머지는 피톤치드 시공으로
매일매일 뿌리고 환기만 시켜줬어요!
셀프 베이크아웃 방법 (새집증후군 예방법)
1. 집안에 있는 가구문을 싹 열어놓고,
외부와 연결되는 창문, 베란다문은 전부 닫아요.
2. 온도는 37도로 맞췄어요.
35도는 너무 낮을것 같고, 40도는 너무 높을것
같아서 애매했거든요 ㅋㅋ 딱 적절한 온도ㅋㅋ
3. 시간은 넉넉하게 7~8시간을 잡았어요.
한번 나갔다 하면 들어오지 않는 성격이라 ㅋㅋ
자연스럽게 오래걸리게 됐네요.
4. 모든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했어요.
추워서 2시간 이상은 못하고 ㅠㅠ 1시간 조금 넘게
환기 시키고 문 닫았어요.
5. 동시에 피톤치드도 뿌려놨어요.
셀프 베이크아웃 마무리에 뿌린다는 스프레이로
벽지, 바닥, 새가구 같은곳에 쫙쫙 뿌려놓고
그대로 건조를 시켜주었답니다.
공기중에도 한껏 도포를 하고난 뒤
잘 마르지 않는 곳은 밀대로 닦아줬어요.
이러고 나니까 초반에 났던 새집에
쾌쾌하고 답답했던 공기가 청량하게 바뀐?
그런 기분이 딱 들더라구요.
첫날 셀프 베이크아웃을 진행했기에
공기가 영 답답했는데,
전날밤 열심히 뿌려놓고 환기시키고
잠자고 일어나니 공기가 한결 쾌적해졌어요.
이 후 온도를 높이고 시간이 되면
환기를 시키는 반복작업은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하기엔 실질적으로 시간도 부족했고
아이가 있거나 남편이 쉬는날이 겹쳐서요 ㅠㅠ
반려동물도 있어서 매번 어디에 맡기기
애매했는데 이럴때 순한 스프레이로 뿌려놓고
순환만 시켜도 충분히 냄새가 잡히네요!
자체 들어있는 테르펜, 유칼립톨의 성분이
강하다고 하던데,
항균작용 덕분인지 셀프 베이크아웃
겨울에 쉽게했네요 ㅜㅜ
새집증후군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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