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에 선물이라며
아버님이 살림 용품중에 해주셨던
에어컨이에요~
벌써 6년을 사용했는데
분명히 작년까지는 에어컨 쉰내가
하나도 난적이 없었거든요.
아니면 살짝 났는데 제가 워낙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수도요..ㅠ
자체를 관리하는 방법도 몰랐었고
틀고, 끄고.. 여름만 되면 되풀이했는데
세상에 필터에 먼지는 엄청 끼어있고
시큼시큼한 쉰내가 역할정도로
올해는 심하게 나더라고요.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에어컨 쉰내 나는 것도 틀어놓고
어느정도 시간지나면 괜찮아지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원래 이런가보다..?
이런 생각에 에어컨에서 쉰내가 나도
틀어놓고 생활만 잘해왔어요.
근데 얼마전 티비보다가
관리하는 방법들이 나오더라구요.
유심히 밥먹으면서 지켜보다
이번에 제대로 알게된 사실이었는데..
에어컨 쉰내 나는 이유가
세균, 곰팡이 등 유해한 것들이
점점 증식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라더라고요??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아이가 덥다고 하면 틀어주고
그 앞에서 티비도보고 밥먹고..ㅠ
생활을 다했는데 찝찝하잖아요!
부랴부랴 마트가서 에어컨
전용으로 쓰는 세정제, 탈취제 썼는데
어휴 인공향이 얼마나 강하냐면..
거의 뿌려놓고 3일동안
향이 계속계속 나온다는 느낌??
집 안에다가 방향제를 뿌려놓은것
같아서 저랑은 안맞더라고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 다른
해결책을 찾아봤거든요.
에어컨 쉰내 제거를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어보고 알아보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봤는데
어떤분이 후기에 피톤치드를
주로 쓰신다는 얘기를 봤어요.
집에있는 벽걸이, 스탠드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도 차량용으로
쓴다길래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주문넣고 오늘 받자마자
에어컨 쉰내 났던 냉각핀 주변에다가
싹싹 도포를 해뒀어요.
어떤분은 필터를 세척하고난 뒤에
어느정도 마르면 그 위에다가도
뿌려놓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젤 중요한게 에어컨을
사용하고 난 이후 어느정도 송풍을
해줘야지 평소에 쉰내가 나는걸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 아침에 일어나면 에어컨을
가동시키기 전에 먼저 이걸 뿌려놓고
대략 10여분간 송풍을 돌렸구요.
다시 냉풍으로 돌려서
사용했다가 끄기 직전에 20분이상
안쪽을 바짝 말려 끄곤했어요.
이러니까 매일매일 세정제나
탈취제를 굳이 뿌릴 필요 없었구
주기적으로 2~3회 정도 생각날때
쓰면 냄새가 잘 안났어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관리를
안했던 터라 묵은내가 많이 났나봐요.
다행히 제껀 자동건조가 있어서
이 만큼까지 유지를 할 수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딱히 문제없이 쓰고있지만
올 여름 끝날땐 청소를 한번 맡기려구요.
그러고 나서 2~3년 피톤치드로
관리하면 오래쓸 수 있다는 말에
이런식으로 같이 써보려구요.
에어컨 쉰내 강하게 날때는
한번 이렇게 해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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