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벌레 기어코 퇴치성공ㅠㅠ

여름되고 날씨가 습해지니까

잠잠했던 먼지다듬이 벌레 들이

올해도 여전히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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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벌레들만 사나..

사계절내내 종류별로 기어다니는건

죄다 집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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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 살았더라면

살충제, 퇴치제 독하다는거 전부다

들고와서 먼지다듬이 벌레 잡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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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둘째 아기가 태어나고나서는

제 맘대로 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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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기가 쓰는 침대 프레임

주변에도 가끔 벌레가 보여서

이럴때 마다 그냥 업체를 불러서

방역을 할까도 고민 엄청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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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불러서

먼지다듬이 벌레 퇴치를 하거나

결론 저 혼자 어떻게든 요놈들을

박멸시킬 방법밖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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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생각해서 예전처럼

독하게 잡을수는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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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필코 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아이가 있어도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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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먼지다듬이 벌레 전용으로

나온 살충제로 퇴치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때문에 독한걸 쓰더라도

오래 못쓰겠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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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정을 지었던게

이 피톤치드 스프레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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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먼지다듬이 벌레들이

냄새를 맡고 우리집을 찾아오듯

싫어하는 향이 있다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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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몰랐던 이야기인데..ㅋㅋ

라벤더의 특유 이 향이 각종 해충들을

자극할 수 있는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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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항균,탈취 작용을 돕는

피톤치드 오일까지 합쳐져서 벌레를

기피시키면서 냄새제거까지 골고루

받아볼 수 있는 스프레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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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편백정유, 솔정유, 정제수, 라벤더

천연 에센셜오일이 들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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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해가될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있던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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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성분들이

먼지다듬이 벌레 같은 해충들을

기피시킬 수 있는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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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중에도 촥 도포를 해놓고

아기가 사용하는 침대나 프레임에도

마음껏 뿌릴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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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직접 닿는 곳에다가

뿌리더라도 자극이 없는건 물론이고

아이 앞에서 내가 필요한 만큼 써도

인위적임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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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향으로 먼지다듬이 벌레를

내쫓는 원리이기도 하지만 인공향이 아닌

자연유래의 천연물질이라서 더 은은하고

깔끔하게 제거가 됐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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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맛에 들려서

창틀이나 베란다, 화장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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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가 종종 알을 낳았던

공간까지 뿌려놓고 있는데

초반에 비해 녀석들이 보이는 수가

확연히 줄어 들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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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바닥을 쓸고다니는 아이때문에

걱정되서 ㅠㅠ 청소기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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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받이 밑이나 화장실에 있던

먼지다듬이 벌레 알 제거를 하는게

제 일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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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약뿌리고 잡았는데

다음날 되면 원위치라 진짜 짜증났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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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넘 잠잠해서

미리 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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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먼지다듬이 벌레들은 워낙

습한곳을 좋아라 하고 곰팡이가 생긴

장소를 잘 찾아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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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예방차 환기도 시켜주고

숯도 두면서 관리해주니까 그나마

보이는게 덜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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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까지 와글와글 몰렸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서너마리 볼정도..?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게 찝찝해서

요긴하게 써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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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 벌레 저 혼자서

기어코 잡아냈네요 ㅎㅎ 이정도면

퇴치 성공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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