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퇴치약 이런거 써보셨나요? 꼬물꼬물 움직이는 하얀색 좀벌레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결혼하고 이나이 먹어 처음 알았던날. 계절옷 정리를 하려고 부랴부랴 남편꺼 내꺼 치우다.. 실처럼 얇은? 투명한게 가만히 먼지처럼 한곳에 있더라구요. 손으로 움켜잡아 버리려고 했는데 엄마나..ㅋㅋ 잽싸게 도망을 치길래 오잉? 제 두눈을 의심하고 싶었달까요. 바람에 날렸거나 잘못 봤겠지.. 그 생각으로 그냥 다 무시하고 치웠는데 ㅠㅠ.. 역시나 좀벌레가 맞았어요. 남편한테 당장 전화해서 들어올때 좀벌레 퇴치약 사들고 오라고 난리난리 야단법석 오두방정을 떨면서 안방을 하루종일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이틀뒤.. 아직 좀벌레에 대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서 옷을 건들기 싫었지만 ㅠㅠ.. 겨울옷은..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64 다음